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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약한영웅2' 박지훈 "연시은은 최애 캐릭터, 어린 시절 생각나"

2025.04.28 오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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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약한영웅2' 박지훈 "연시은은 최애 캐릭터, 어린 시절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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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훈이 '약한영웅' 시리즈에서 연기한 '연시은'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훈은 오늘(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2'(이하 '약한영웅2')의 공개를 기념한 인터뷰 자리를 갖고 YTN과 만났다. '약한영웅2'는 지난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박지훈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주인공 연시은 역을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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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약한영웅2' 박지훈 "연시은은 최애 캐릭터, 어린 시절 생각나"

시즌1 이후 시즌2를 선보이기까지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지만, 작품 속에서는 시간적으로 바로 이어지는 상황. 이에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냐는 말에 박지훈은 "최애 캐릭터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시은이는 온오프가 바로 된다. 박지훈으로서의 시간은 흘렀지만, 연시은으로서의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진 않다"고 답했다.

인터뷰 내내 박지훈은 '연시은' 캐릭터를 얼마나 아끼고 좋아하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약한영웅2'에서 연시은은 친구를 잃은 뒤 트라우마를 겪고, 다시는 싸움에 휘말리지 않으려 하지만 새로 전학 간 은장고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고 더 큰 폭력과 맞선다. 이처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연시은을 보며 박지훈은 자신의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시은이의 쓸쓸한 뒷모습, 눈빛이 제가 어렸을 때의 상황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저도 활동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없는 환경이었다. 혼자 있었던 시간, 집에 있었던 시간들이 비슷해 더 마음이 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약한영웅2'에서는 결국 박지훈이 친구들을 지켜내는 해피엔딩이 펼쳐진다. 이를 보며 주연배우인 자신도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박지훈은 "어렸을 때 친구가 없었던 저의 모습을 시은이로서 담고 싶었다. 이 친구한테만큼은 친구가 생기면서 끝나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약한영웅2'의 엔딩이 좋았다. '너라도 친구 많이 사겨라'라는 마음이었다고, 완전히 놔줬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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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약한영웅2' 박지훈 "연시은은 최애 캐릭터, 어린 시절 생각나"

'약한영웅1'에서 볼펜 한 자루만 쥐고 상대에게 돌진하던 연시은은 이제 '약한영웅2'에서 더 강해진 모습으로 폭력 무리들을 상대한다. 액션신을 더 많이 소화해야 했지만, 이로 인한 부담이나 어려움은 특별히 없었다고. 박지훈은 "싸움에 있어서도 성장했구나, 맷집도 늘었네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케어를 안전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약한영웅2'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른 작품들 대신 '약한영웅1'을 다시 봤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약한영웅1' 때는 대선배님들의 영상을 보면서 차가운, 악에 받친 모습을 연구하고 고민했지만, '약한영웅2'는 제가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약한영웅1'을 다시 보면서 어떻게 해야 캐릭터를 만들어낼까 생각을 많이 했고, 제가 생각한 감정은 '처절함'이었다"고 말했다.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완성해낸 '약한영웅2'는 지난 25을 베일을 벗었다. 지난 27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약한영웅2'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박지훈은 "시은이의 성장담을 통해 많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면 좋겠다. 시은이가 끝내 친구들을 사귀는 모습으로 끝낼 수 있어 좋다"라며 "시즌3는 사실 혼자 재미 삼아 생각해 본 적은 있다. 어른들을 상대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는데 이야기하기는 좀 부끄러워서 혼자 생각해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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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약한영웅2' 박지훈 "연시은은 최애 캐릭터, 어린 시절 생각나"

한편 '약한영웅2'는 지난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며,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박지훈과 더불어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 등이 출연했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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