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늘(10일) 키이스트는 "30년 이상 커리어를 이어오며 국민의 폭넓은 신뢰를 받아온 차승원 배우와 함께하게 됐다"면서 "키이스트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차승원과 동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차승원의 탄탄한 커리어를 더욱 빛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활발하고 폭넓은 연예 활동과 더불어 관련된 다양한 도전을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본업인 음악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배우들은 전속계약 기간이 끝남에 따라 차례로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지난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10년 간 소속 배우로 활동해온 차승원 역시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해온 상황이었다.
지난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넷플릭스 영화 '전,란',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 등 장르불문 맹활약을 펼친 차승원은 2025년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공개를 앞두고 있는 것. 여기에 넷플릭스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촬영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가족계획', 디즈니 플러스의 '트리거', tvN '별들에게 물어봐' 등을 제작했으며, 지난해 예능 제작까지 사업 부문을 확장하여 ENA '내 아이의 사생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IP비즈니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 키이스트]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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