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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가족 예능 지향” KBS, 논란 딛고 2025 ‘착한 예능’ 목표(종합)

2025.03.07 오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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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가족 예능 지향” KBS, 논란 딛고 2025 ‘착한 예능’ 목표(종합)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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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모든 가족이 볼 수 있는 예능을 만들겠다는 새 다짐을 전했다.

오늘(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2025 KBS 봄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한경천 예능센터장, 박민정, 이황선, 박덕선, 박석형 CP가 참석했다.

앞서 KBS 예능은 2049 젊은 시청자를 잡기 위해 킬러 콘텐츠 공략에 나선다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에 한 센터장은 "실험적인 프로를 많이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중적인 느낌으로 간다"며 강호동,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 이민정 등 새롭지만 인지도 있는 라인업이 합류했음을 공개했다.

특히 "KBS에는 사실 배우들이 출연하는 게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박보검, 이민정 씨 등 배우들이 많이 메인 자리로 왔다. 젊은 기자분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맡은 박민정 CP는 "이미 7년 된 간판 프로그램이다. 시즌2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된다. KBS 예능에 게스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구 MC들과 새 MC들이 잘 어우러질 것이다. 대한민국 예능을 이끌어갈 MC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토크 케미나 관전 포인트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기존 MC인 송은이, 김숙, 김종국에 더해 새 얼굴로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출연한다. 오는 4월 3일 밤 8시30분 첫 방송한다.

'공부와 놀부'를 연출하는 이황선 CP는 "초등 자녀를 둔 유명인들이 출연해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공부하고 퀴즈를 풀어본다. MC로 강호동, 김호영, 이수연 씨가 함께 하는데 강호동씨는 10년 만에 KBS와 함께하는 만큼 좋은 케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수연 양은 초등학교 5학년 트로트 신동이라 자녀들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영 씨는 예능 유망주라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녀노소가 편안한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걸 지향한다. KBS에 착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방송한다.

'더 시즌즈'의 박석형 CP는 "저희는 이미 7번째 시즌이다. 이번 MC는 최초로 배우인 박보검 씨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박보검 씨는 저희에게 모험이기도 하다. 게스트와 일대일 토크가 많아서 섭외에 대한 이해도나 게스트 존중이 필수적인 요소인데, 박보검 씨는 이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능력이 많은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박보검이 MC를 맡아 이끄는 ‘더 시즌즈는’ 오는 14일 밤 10시에 첫 시작한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의 박덕선 CP는 "제목에서 느껴지시다시피 저희는 착한 프로그램이다. 이민정 씨를 메인으로 해서 이동형 편의점 트럭을 타고 시골 마을에 가서 생필품을 팔고 하룻밤을 보내는 힐링 예능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5월 23일 밤 10시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시청률 저조로 폐지된 예능 '홍김동전'이 현재 OTT상에서는 '도라이버'라는 이름으로 재해석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채널의 문제가 아니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한 센터장은 "그런 문제라기 보단 심의 규제 자체가 완전이 다르다"라며 "OTT는 말의 규제가 다 풀려있다. 심지어 제 아들에게도 이런 말을 듣는다. 아들조차도 '아빠, '개콘' 왜 이렇게 심심해?'라고 한다. 하지만 가족끼리 함께 볼 때 깜짝 놀라는 일들이 생기면 안 되지 않나. 특히 공영방송인데 이런 일이 생긴다면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론칭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CP는 "저희는 규제가 많다보니 포맷으로 승부를 보고, 장기간에 걸쳐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자극적인 아이템이나 출연자로 반짝 눈길을 끌기보단 장기간 갈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도라이버'는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부활했다. 지난 2월26일 첫 공개돼 28일까지 대한민국 톱10 1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홍김동전'의 팬덤이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김동전' 출연자였던 홍진경, 김숙이 '옥문아' 새 멤버로 합류한 것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박 CP는 "홍김동전과 옥문아 멤버가 겹친다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른 성격이다. 두분 다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계속 피력해 왔기에 이번 기회에 함께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BS와 빅플래닛엔터, 빅플래닛엔터의 모회사 원헌드레드의 갈등이 드러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센터장은 "여러 음악프로그램, 특히 '뮤직뱅크'에 대해 관심을 주시고 있다. 아직 관심을 받는다는 것에 감사하다. 제가 '뮤직뱅크'부터 '부장뱅크'까지 했었다. 이 프로그램의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선 당시 연출했던 제가 다 했다"라면서 프로그램의 출연자 캐스팅은 전적으로 연출진의 영역임을 강조했다.

또 "이건 기획사와의 소통 문제다. 저희는 언제든 이무진이 올 때까지 다른 MC를 생각하지 않고 기다리겠다. 기다리면서 소통하면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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