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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고 욕먹더라도 열심히 했다"…'보고타' 흥행 참패에 송중기 울컥

2025.01.16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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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고 욕먹더라도 열심히 했다"…'보고타' 흥행 참패에 송중기 울컥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언론 배급 시사회 당시 송중기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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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저조한 성적에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영화에 출연한 송중기와 이희준을 비롯해 특별 게스트로 배우 이성민이 참여했다.

GV 말미 이성민은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극장에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극장에 관객이 없을 때 배우는 참 힘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기간에 영화를 개봉하면 정말 죽고 싶다. 그렇지만 그래도 감당해야 하는 것이 배우들이니까 저희 영화 끝까지 잘될 수 있도록 많은 힘 주시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이희준 역시 "기대보다는 낮은 성적이지만 와주신 분들께 인사드리며 너무 소중하다. 코로나 직격탄을 뚫고 개봉까지 와서 너무 소중한 영화다. 끝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보고타' 공식 홍보는 오늘로 마지막이다. 5년 전부터 가슴속에 있던 영화가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행복하다"라며 관객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송중기는 “오늘 GV를 끝으로 ‘보고타’와 관련된 스케줄은 완전히 끝났다. 마지막을 이성민 선배님과 같이해서 진심으로 영광이다"라며 선배님 말씀처럼 요새 한국 영화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어서 솔직히 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 영화가 어렵다 보니 어느 때보다 홍보를 열심히 했다. 알리고 싶었고, 예쁘게 보이고 싶었고, 부족하고 욕을 먹더라도 이 상황을 좋게 해보려고 부족하지만 해봤다"라고 했다.

송중기는 작품의 저조한 성적을 의식한 듯 "그래도 저희 영화를 보러 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저희 배우들의 역할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여러분 힘들게 살고 계신 관객들에게 위안을 드리고 웃게 해드려야 하는 것이다. 관객들이 힘을 주셨으니까, 다시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서 계속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준기는 "말하다 보니 울컥한다"라며 마른 기침을 하며 목을 가다듬기도 했다. 마이크를 내려놓은 그의 눈은 눈물이 맺힌 듯 젖어있었다.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 명으로 알려졌으나, 오늘(16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은 40만 8,138명에 불과하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14위로 밀려나 사실상 극장에서도 흥행 동력을 상실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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