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오늘(2일)부터 3일간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한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달 31일 임영웅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다만 국가 애도 기간 중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은 지난달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막을 올렸다. 오늘(2일) 4회차 공연이 진행되며, 오는 4일 막을 내린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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