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민환의 과거 방송들이 삭제되고 있지만, '더 시즌즈'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현재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최민환의 모습은 볼 수 없다. 하지만 KBS '더 시즌즈'에 출연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연분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여전히 나오고 있다.
최민환은 지난 7월 26일 방송한 '더 시즌즈'에 FT아일랜드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최민환은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드럼 연주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KBS 측은 오늘(31일) 오전 YTN star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살림하는 남자들 2'의 경우는 일반인들이 출연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했다. 아이들의 얼굴이 나오기 때문에 자녀들의 피해가 우려돼 선처리했다"고 알렸다.
'더시즌즈' 출연분 삭제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민환의 전 부인인 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가족들 앞에서 내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가슴에 꽂았다.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술 문화를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술주정도 다 습관이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어 최민환과 업소 관계자가 나눈 통화 녹취록도 함께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세 자녀와 함께 출연 중이던 '슈돌'에서도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는 최민환을 제외한 2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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