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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박세완 "내 얼굴, 어떤 역도 다 어울려"…멜로 눈빛 장착한 코믹 여신

2024.10.30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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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박세완 "내 얼굴, 어떤 역도 다 어울려"…멜로 눈빛 장착한 코믹 여신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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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참느라 힘들었던 코믹 연기, 원 없이 했어요."


최근 박세완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YTN star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비하인드를 전했다.

'강매강'은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의 줄임말이다.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 반장 동방유빈(김동욱 분)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하이킥’ ‘감자별’ 등을 집필한 이영철 작가가 합류해 화제가 됐다.

극중 박세완은 송원경찰서 강력 2팀의 경장 서민서를 맡았다. 형사 5인방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곱상한 외모지만 반전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게 포인트다. 팀 내 실질적 서열 1위인데 욕설도 거침없고 행동도 과격하다. 하지만 옛사랑과 아버지에 있어서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졌다.

실제 성격과 서민서의 성격이 어느 정도의 싱크로율을 보이는지 묻자 "비슷한 면도 많지만, 원래 저는 텐션이 높진 않다"고 답했다. 촬영장에서 서민서 만의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박세완은 "과거에 왓챠 '최종병기 앨리스'에 출연할 때는 NCT '영웅' 같은 노래를 듣고 촬영장에 들어갔다. 이번엔 블락비 노래를 주로 들으면서 텐션을 계속 높이려고 했다. 특히 이번엔 제가 막내라서 차 안에서 계속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라고 말하다가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촬영장에선 박지환을 비롯해 김동욱, 서현우 등 선배 배우들의 관심과 사랑을 박세완이 독차지했다는 후문이 들렸다. 특히 박지환은 인터뷰에서 "세완이는 세 가지의 '쾌'를 갖고 있다. 유쾌·상쾌·통쾌. 얘처럼 계속 꿈틀거리는 배우는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박세완 역시 극중 박지환과 잠입 수사를 위해 노숙자 분장을 함께 했던 장면을 회상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분장할 때는 끝까지 다 내려놓고 최선을 하자는 생각이었다. 먼저 감독님이 지환 선배의 피팅 사진을 보여줬다. 선배님이 이렇게 한다고. 그래서 더 세게 가야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이번에 노숙자 뿐만 아니라 클럽, 미술관 장면 등에서 다양한 분장을 소화한 박세완은 "코미디라고 해서 연기하는 사람도 코미디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진지하게, 거울을 안 보면서 촬영했다"며 웃었다.

또 "현장에서 동욱, 지환, 현우 세 선배님들이 아주 날아다녔다. 막내 라인인 승우와 저는 허벅지를 꼬집으면서 웃음을 참았다. 정말 원 없이 코미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좋았던 칭찬은 ‘선배들 사이에서 안 눌리고 잘한다’는 말이었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지만 연기를 하다 보면 티가 잘 안 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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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박세완 "내 얼굴, 어떤 역도 다 어울려"…멜로 눈빛 장착한 코믹 여신

앞선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염정아의 아역을,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에선 이나영의 아역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대해 그는 "두 분의 아역 제안을 받았을 때 영광이고 너무 좋았다. 게다가 엄청난 미인이시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시원 귀신, 치어리더, 군인, 형사 등 박세완이란 배우가 주는 첫인상과 달리 그간 나온 작품마다 활발한 역할인 데 대해 “나왔던 성격들과는 어느 정도는 비슷한 것 같아서 그런 캐릭터를 좋아했나 보다. 감정을 표출하고 에너지가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 “제 매력은 다양한 모습인 것 같다. 머리를 자르거나 기르거나, 볼 때마다 이미지가 그때그때 다르다. 당장은 조급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쌓이다 보면 이 모든 것이 제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다음 작품에선 어떤 역할을 맡을까. 그는 "가리지는 않지만 다음 작품은 그래도 멜로였으면 좋겠다. 두 사람이 감정을 많이 나누고 눈동자만 보고도 감정을 느끼는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짧지만 이번에 '강매강'에서도 전 남친 이야기 회차를 찍을 때 재밌더라. 그러면서 긴 호흡의 멜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건 다 했는데 멜로는 아직 못 해봤다"고 말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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