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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여름의 끝자락에 돌아온 예린의 마법 같은 성장 서사

2024.09.04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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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여름의 끝자락에 돌아온 예린의 마법 같은 성장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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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홀로서기 한 예린이 벌써 세 번째 미니 앨범 ‘Rewrite’(리라이트)를 발매했다. 무려 1년 만에 돌아온 예린은 “여름의 끝자락을 장식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음 같아선 더 자주 찾아뵙고 싶었지만, 좋은 곡도 받아야 하고, 시기에만 맞춰서 앨범을 내다보면 퀄리티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멋진 곡들로 구성해서 나가자고 했죠. 지금까지의 앨범에는 3곡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1년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6곡을 채웠어요.”

이번 앨범 ‘Rewrite’는 예린의 말처럼 총 6곡이 실렸으며, ‘망가진 것들을 새롭게 고쳐주는 능력을 가진 마법사’라는 콘셉트로 돌아왔다. 6곡의 내용과 수록 순서도 이 ‘마법사’ 콘셉트에 충실하게 꾸려졌다.

벌써 세 번째 미니 앨범, 내 의견 낼 수 있는 강단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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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여름의 끝자락에 돌아온 예린의 마법 같은 성장 서사

“앨범 콘셉트 초반 회의 때부터 함께 참여하면서 ‘Rewrite’의 의미를 ‘다시 쓰자’라는 뜻보다‘고쳐 쓰자’는 뜻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콘셉트의 방향을 조금 틀었어요. 사람들의 마음이 힘들거나 지칠 때 그 마음을 치유해 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앨범에 담았어요.”

예린의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에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발매하는 세 번째 앨범이다. 특히, 소속사를 옮기고 난 후 발매하는 첫 앨범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예전에 비해 어떤 분명한 의견을 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기는 해요. 1집을 준비할 때는 의견 내는 것도 좀 어려워했었고, 선택 자체가 힘들었다면 지금은 강단이 생긴 편이죠. 과거엔 제 선택으로 인해서 뭐가 잘못하면 어떡하냐는 생각이 강했다면 지금은 제 앨범이니 제가 조금 더 드러나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변했어요. 기왕 솔로가 되었으니 이런저런 도전을 해보면 어떨지 같은 의견을 내고 회사에서는 중심을 잡아주니 서로 조율이 잘 된 것 같아요.”
자괴감 들 정도로 힘들었던 작업…앨범 잘 나와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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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여름의 끝자락에 돌아온 예린의 마법 같은 성장 서사

이렇게 한층 더 성장하고 단단해진 예린의 모습들이 이번 앨범과 앨범의 타이틀곡 ‘Wavy’(웨이비)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데뷔하고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안 해본 장르가 있더라고요. 이번 앨범에서는 제가 항상 내던 발성이 아니라 곡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려고 애를 썼어요. 저조차도 ‘내가 이런 목소리도 가지고 있구나’하고 깨닫는 부분이 있었죠. 녹음하면서 자괴감도 들었지만 그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예린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의 회복이다. 그는 두 번째 미니 앨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너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조금 더 완벽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챌린지 함께해 준 여자친구 멤버들…서로 응원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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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여름의 끝자락에 돌아온 예린의 마법 같은 성장 서사

이 같은 노력과 성장의 바탕에는 예린과 오랜 우정을 쌓아온 여자친구 멤버들과 팬들이 있다. 예린은 “이제 팬들과 나는 동반자이자 친구 같은 사이가 됐다”라며 웃어 보였다.

“(여자친구) 멤버들과도 계속 서로의 행보를 응원해 주는 사이죠. 이번에 제 신곡 챌린지도 찍어줬는데 같이 춰보니 멤버들 춤 선이 저와 정말 비슷하더라고요. 안무를 알려주면 금방 따라 하는 걸 보면서 ‘역시 우리 멤버들이다’라는 자부심까지 생겼어요.”

그룹 여자친구 멤버에서 3장의 미니 앨범을 발매한 솔로 아티스트 예린까지 무려 10년. 이제 잠시 쉬어갈 만도 하지만 예린은 “이제야 제대로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다는 게 안 믿기고 아직도 시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아직도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많고 준비하고 있는 것도 많아요. 10주년을 지나 20주년이 되어도 이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저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좋은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지금의 제가 간직한 초심이에요.”

[사진=빌 엔터테인먼트]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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