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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울면서 전역…허그회 응모방식 신경 못써 죄송" (종합)

2024.06.12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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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울면서 전역…허그회 응모방식 신경 못써 죄송" (종합)
사진 = 위버스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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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 소감을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진은 오늘(12일) 전역을 기념해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진은 "나 전역했다. 1년 6개월 만에 보니까 어색하다"면서 "조금 더 잘생긴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두 번이나 울어서 얼굴 상태가 별로라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나 군 생활 잘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전우들이 써준 편지를 보여주기도 했고, 상장 및 표창 내역을 읊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후임을 언급하며 "안 울기로 약속까지 했으면서 세상 떠나가라 울더라. 내가 운 건 너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진은 "1년 6개월 동안 즐거웠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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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울면서 전역…허그회 응모방식 신경 못써 죄송" (종합)
사진제공 = OSEN

진은 내일(13일)부터 팬들을 만나는 활동에 돌입한다. '2024 페스타'에 참석해 허그회와 팬미팅을 연다.

다만 앞서 1000명을 선발하는 허그회가 응모 방식이 부적합하다는 비판을 받아 한차례 논란이 일었던 상황.

진은 "내가 신경을 못 썼다. 죄송하다. 최대한 많은 분들을 안아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거라 좋은 마음으로 안아 주시면 좋겠다"며 직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특히 "'진이가 했는데 너네는 안 하냐'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멤버들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강조했다.

팬미팅 행사에 대해서는 "준비할 시간도 딱히 없었고, 구성도 좋지 않고, 연습할 시간도 없었다. 노래도 1년 6개월 동안 안 불러서 부르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아 부실하다"면서도 "열심히 해보려고 하니 잘 못해도 이해해 주시길"이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진은 "이제는 자유의 몸이 됐으니 여러분들께 자주 찾아뵙는 내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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