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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군백기' 알차게 보낸 데이식스…"정상 영업합니다"

2024.03.18 오후 02:00
"군 복무 중 역주행 비결? 늙지 않는 밴드 사운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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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군백기' 알차게 보낸 데이식스…"정상 영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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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정상 영업합니다." 3년간의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끝낸 그룹 데이식스가 당차게 돌아온다. 대부분 대중에게 잊힐까 두려워하는 이 '군백기'가 데이식스에게는 역주행을 경험한 성장기가 됐던 터라, 이번 데이식스의 컴백은 유독 기대가 크다.


영케이 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오랜만에 다 같이 얼굴을 비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완전체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원필 씨 역시 "팬들도 많이 기다려 주셨을 테지만 우리도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던 앨범"이라며 설렘 가득한 마음을 표현했다.

군 복무를 하며 활동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한층 성숙해졌다. 영케이 씨는 "'우리를 기다려준 사람이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함도 있었다. 그래서 제대 후에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어진 일에, 불러주시는 곳에 모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더불어 성진 씨는 "군 복무 중에 마음의 휴식을 많이 취했다. 그러고 나니 가끔은 나를 챙길 때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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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군백기' 알차게 보낸 데이식스…"정상 영업합니다"

데이식스가 내적으로 성장하는 사이, 놀랍게도 외적인 성장도 이뤄냈다. 분명 활동 공백기였지만, 지난 2017년 발매된 '예뻤어'와 2019년 발표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의 기적을 펼쳤다.

해군으로 복무한 원필 씨는 "대중의 반응이 있다고 들었는데 군함을 타고 있어 체감을 못했다"면서도 "군 생활 중에 데이식스 영상을 찾아보는 게 엄청난 위로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역 후 데이식스 활동이 그에게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듯했다.

'더블 역주행'의 비결에 대해 영케이 씨는 "그간 '늙지 않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그게 밴드 사운드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짚었다. 성진 씨는 "앨범을 작업할 때마다 최선을 다했던 진심이 통한 게 아닐까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역주행 이후 선보이는 첫 앨범인 만큼, 데이식스가 가진 열정만큼이나 부담도 상당했다. 영케이 씨는 "오랫동안 즐겁게 음악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자 한다"고 했지만, 성진 씨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고, 대중의 기대치가 높아졌는데 우리가 어떻게 비쳐질까 싶어 불안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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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군백기' 알차게 보낸 데이식스…"정상 영업합니다"

이 고민 속에 탄생한 앨범이 오늘(18일) 저녁 6시 발매를 앞둔 여덟 번째 미니 앨범 '포에버(Fourever)'다. '포에버'는 멤버 네 명을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한 앨범명으로, 완전체 컴백을 알린다.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포함해 수록곡 7곡 모두 데이식스 멤버들이 홍지상 작곡가와 함께 작곡, 작사했다. 이에 멤버들의 고민은 더욱 컸을 터. 원필 씨는 "새로워야 할까, 익숙한 사운드를 들려드려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이번만큼은 우리가 좋아하고 잘하는 장르의 음악을 하자고 결정했고, '데이식스 음악이다'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성진 씨는 "데이식스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성장한 우리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이번 앨범 역시도 계속 회자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우리는 가지만(?) 곡은 남으니까"라고 유쾌한 각오를 덧붙였다.

타이틀곡을 선정한 이유도 성진 씨가 말한 의도와 연결된다. '웰컴 투 더 쇼'는 페스티벌에서 관객들과 호흡하기 좋은 곡을 의도하고 만든 곡이다. 팬들과 함께 뛰며 부르는 곡으로 계속 회자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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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군백기' 알차게 보낸 데이식스…"정상 영업합니다"

3년간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데이식스는 '팀워크의 성장'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필 씨가 "이번에 합주하면서 '우리가 팀은 팀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포인트가 굉장히 많았다. 오랜만에 합을 맞췄는데도 잘 맞는다는 걸 서로 느꼈다"고 하자, 다른 세 멤버들도 공감을 표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적으로, 외적으로 모두 단단해진 데이식스는 이번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미 지난해 연말 공연으로 한차례 팬들을 만났지만, 성진 씨는 "이번 공연은 정말 새 출발하는 느낌"이라며 "더욱 에너제틱 하게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잘 될 때까지 20년 걸릴 줄 알았다"고 농담할 정도로 오랜 활동을 꿈꾸고 있는 데이식스는 "이제는 우리가 보답해 드릴 것만 남은 것 같다. 앞으로 천천히, 오래오래, 길게 보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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