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전여빈·이진욱 등, 영화 '검은 수녀들' 출연 확정…22일 크랭크인

배우 송혜교 씨와 전여빈 씨, 이진욱 씨가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다.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검은 사제들',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살아있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차기작으로, 투자배급사 NEW 측은 오늘(16일)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 씨까지 주연 캐스팅을 공식화했다.

송혜교 씨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못한, 강력한 고통에 휩싸여 있는 소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유니아 수녀'로 분한다. 지금껏 스크린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전여빈 씨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유니아 수녀'에서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그를 돕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를 연기한다. 강단 있으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년을 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 역은 이진욱 씨가 맡는다. 허준호 씨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 의식을 행하는 '안드레아 신부'로, 문우진 씨는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부마자 소년 '희준'으로 분한다.

영화 '검은 수녀들'은 오는 22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출처 = UAA, 매니지먼트mmm, BH엔터테인먼트, 스토리제이컴퍼니]

YTN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