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4' 이번엔 여배우들...남프랑스 간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번엔 여배우들이다. 라미란, 조보아, 한가인, 류혜영 씨가 '텐트 밖은 유럽' 새 시즌에 합류한다.

tvN '텐트 밖은 유럽' 제작진은 오늘(21일) "시즌 최초로 여성 출연진들이 함께한다"며 네 배우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조진웅과 최원영, 박명훈, 권율 씨가 스페인으로 떠났다.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 씨는 노르웨이 대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함께하는 라미란 씨는 소문난 캠핑 전도사다. 배우 이도현, 개그맨 김숙 씨 등 여러 동료 연예인을 캠핑에 입문 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제작진 역시 이번 시즌을 기획하며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이라는 후일담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프로 캠퍼' 라미란에게도 해외 캠핑은 처음이라고 한다. '텐트 밖은 유럽'을 통해 첫 해외 캠핑에 도전하게 된 그의 활약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보아 씨는 과거 '정글의 법칙'을 통해 노지에서 먹고 자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특유의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 때문에 캠핑의 낭만과 텐트 생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또 '골목식당'에서는 거침없는 맛 표현과 솔직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텐트 밖은 유럽에선 어떤 리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집중된다.

한가인 씨는 '텐트 밖은 유럽'을 통해 첫 리얼 예능에 도전한다. 한가인 씨는 평소 캠핑을 해본 적도 없고, 캠핑의 매력이 뭔지 알지 못한다는 일명 '캠핑 문외한'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캠핑에 대한 매력을 알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 결혼 후 한 번도 혼자 여행을 해본 적이 없다 밝힌 한가인 씨는 '혼자 여행'을 꿈꾸는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할 계획이다.

'응답하라 1988'로 라미란 씨와 인연을 쌓아온 류혜영 씨는 라미란 씨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함께 한다. 실제 라미란 씨 덕에 캠핑에 입문한 그는 장비 장만에 푹 빠져있는 의욕 충만 새내기 캠퍼다. 최근에도 라미란 씨와 캠핑을 함께 다녀온 '캠핑 메이트'이자 '수제자'다.

'텐트 밖은 유럽' 홍진주 PD는 "이번 시즌 출연자들에 대한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하고 있다. 최근 사전 만남 자리를 가졌는데, 네 분 모두가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이야기하더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제작진까지도 당황하게 만들 것 같아 바짝 긴장하고 있다"며 "캠핑 여행에 진심으로 임하는 네 배우들의 솔직하고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텐트 밖은 유럽' 목적지는 남프랑스다. 새로운 힐링 캠핑 여행기를 써 내려갈 네 사람의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