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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마약 문제로 아이콘 떠난 비아이 언급 "반성할 기회 주자"

2023.09.12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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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마약 문제로 아이콘 떠난 비아이 언급 "반성할 기회 주자"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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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바비 씨가 마약 투약 논란으로 팀을 떠난 전(前) 멤버 비아이 씨를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바비 씨는 11일 자신의 SNS에 게재된 글 아래에 "솔직히 내 동생 때문인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아, 팬들 사이에서 일어난 논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비아이 씨가 탈퇴한 이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비아이 씨를 포함한 '7인조 아이콘' 혹은 비아이 씨가 없는 '6인조 아이콘' 중 어떤 팀을 지지하느냐에 대한 논쟁이 벌어져왔다.


이 논쟁의 시발점이 된 비아이 씨를 '내 동생'이라고 언급한 바비 씨는 "우리 다음 세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지만, 내가 그를 사랑하는 걸 멈출 수는 없다"며 그를 옹호했다.

이어 "그도 그가 한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가 좋은 동료였다는 걸 잊지 말자. 그가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숭고한 것"고 호소했다.

특히 논쟁을 벌이고 있는 팬들에게 "정치적으로 하려는 게 아니라, 그저 누구에게든 내가 느끼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뿐이다. 이 전쟁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21년 9월 비아이 씨는 LSD, 대마초 등 마약을 구매하고 여러 차례 투약·흡입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비아이 씨는 지난 6월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과거 잘못된 판단, 선택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하고, 공식적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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