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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측 "갑질 주장 前 직원 무혐의? 이의 신청할 것"

2023.05.25 오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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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측 "갑질 주장 前 직원 무혐의? 이의 신청할 것"
가수 장우혁 [더블유에이치크레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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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출신 가수 장우혁 씨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전 소속사 직원이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해, 장우혁 씨 측이 입장을 밝혔다.


장우혁 씨의 소속사 더블유에이치크레이티브는 25일 "경찰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없음 결정은 전 직원 A 씨가 게시한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이 인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의 경찰 조사 결과 고소인인 장우혁 님과 피고소인인 A 씨의 주장 사실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갑질 및 폭행 피해 등을 주장해 장우혁 씨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A 씨에 대해서는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 내렸으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는 인정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A 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장우혁의 입장이 설득력을 잃게 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소속사는 "경찰이 작성한 결정서에 따르면 ‘고소인과 피의자 모두 범죄사실 내용에 대한 진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자료나 목격자 증언을 제출하지 못하므로 해당 글이 거짓 사실이라 단정할 증거가 없다’는 것이므로, 해당 글이 사실임이 밝혀졌다는 내용은 전혀 아닌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 직원 A 씨가 게시한 글이 사실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보도로 인해 대중들로서는 전 직원 A 씨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우려를 전했다.

더불어 "위와 같은 결정은 단지 경찰의 1차적 견해에 불과할 뿐이고, 전 직원 A 씨가 게시한 사실이 허위라는 점에 관한 많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장우혁 님은 허위사실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불송치 결정에 대하여 이의 신청을 하여 계속 다툴 예정이므로, 아직 수사가 종결된 것도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우혁 씨로부터 부당한 대우와 폭언, 폭행을 당했다는 전 소속사 직원들의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그해 7월 장우혁 씨 측은 "당시에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을 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며,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을 기재한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입장과 더불어 이들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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