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흡연 논란' 캡, 결국 틴탑 탈퇴…"경솔한 행동 다시 사과" [공식]

사진출처 = 캡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욕설, 흡연으로 지적받았던 그룹 틴탑 캡(C.A.P) 씨가 결국 팀을 떠난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11일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11일)부로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틴탑은 천지 씨, 니엘 씨, 리키 씨, 창조 씨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

소속사는 "다시 한번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캡 씨는 SNS 라이브 방송 중 욕설, 흡연 등으로 일부 팬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캡 씨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컴백을 안 할까도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계약이 7월에 끝난다"고 말했다.

이미 오는 7월 틴탑이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던 터라, 활동 불참을 시사하는 캡 씨의 돌발 발언에 이목이 쏠렸다.

결국 캡 씨가 틴탑을 떠나며, 틴탑은 4인 체제로 컴백을 준비하게 됐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