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곤 감독의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가 칸 국제영화제에 추가 초청됐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늘(25일) 초청작을 추가 발표했다. 칸 국제영화제는 매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 해의 초청작을 발표하지만, 이후 추가 초청작을 안내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한국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가 포함됐다.
'탈출: PROJECT SILENCE'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은 밤 12시 심야 상영을 하는 섹션으로 주로 스케일이 큰 장르물, 액션물을 선보인다. 상업적으로 흥행할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이정재 씨의 연출 데뷔작 '헌트'가 이 부문에 초청됐으며, 변성현 간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이 부문에 상영돼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선균 씨, 주지훈 씨 등이 출연했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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