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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SM 직원 투표 “85% 방시혁 인수 반대”

2023.02.13 오후 02:31
SM 직원 85%, 하이브의 인수 시도에 부정적 반응
하이브에 지분 넘긴 이수만 씨도 질타
SM 직원 “허탈하다”, “전통-역사 모두 부정당했다”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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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SM 직원 투표 “85% 방시혁 인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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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이 소속된 하이브(HYBE)가 SM 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이와 관련한 SM 내부 직원들의 부정적 여론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오전 하이브는 SM 대주주인 이수만 씨가 보유한 지분 14.8%를 4천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이수만 씨의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소액 주주들의 주식을 공개 매수해 이미 확보한 14.8%을 제외한 발행주식총수의 약 25.0%를 확보하고 경영권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발표에 SM의 현 경영진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하이브의 이 같은 행위를 적대적 M&A라고 정의하고 이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브-이수만, SM 현 경영진-카카오 간의 대립 구조가 형성됐다.

이와 관련해 직장인 대상 익명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의 SM 라운지에서는 하이브의 SM 인수 시도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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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SM 직원 투표 “85% 방시혁 인수 반대”

지난 11일 블라인드 앱에서는 하이브의 SM 인수시도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 하이브와 이수만 씨로 두 가지 선택지를 부여하고 이에 대한 선호도를 물었다. 13일 오전 현재까지 총 213명이 참여했다. 지난 해 9월 SM 엔터테인먼트 반기 보고서에 나온 총 직원수가 544명인 점에 비춰보면 이틀 만에 절반에 가까운 직원들이 해당 투표에 참여, 이 이슈에 얼마나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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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SM 직원 투표 “85% 방시혁 인수 반대”

투표 결과는 SM 내부 직원의 약 85%에 해당하는 181명이 현 경영진과 카카오의 손을 들어줬다. 하이브의 SM 인수 시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댓글로 엿본 내부 의견은 이번 사태로 SM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에 타격을 받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SM 직원 A 씨는 “SM이라는 이름 자체가 싫어질 지경”이라며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으며, 또 다른 직원 B 씨도 “코로나 시국이 끝나고 분명히 실적이 나아지고 있어 ‘다시 1등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기분이 모두 박탈 당했다. 그동안의 전통과 역사를 부정 당하는 느낌”이라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도 “SM의 직원들이 이수만 씨에게 딱 그 정도의 존재였던 것이냐”, “(이수만 씨에 대한) 배신감이 크다. 자기 욕심 때문에 이 지경이 됐다” 등 SM의 지분을 하이브에게 넘긴 이수만 씨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하이브, SM 엔터테인먼트, 블라인드 화면 캡처]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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