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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미국 진출 3년차' 트와이스, 조용히 강하다

2023.02.01 오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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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미국 진출 3년차' 트와이스, 조용히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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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4세대 후배 걸그룹들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편, 선배 걸그룹 트와이스는 미국에서 조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지금껏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 진입한 K팝 아이돌 그룹은 단 네 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뉴진스 그리고 트와이스다.

미국 진출 3년 차에 접어든 트와이스는 영어 싱글 두 곡을 '핫 100'에 올려놓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021년 10월 발표한 데뷔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가 83위로 진입한 것에 이어 이달 20일 발매한 두 번째 영어 싱글 'MOONLIGHT SUNRISE'(문라이트 선라이즈) 역시 84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십 수 년 동안 미국 진출을 시도해온 JYP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 중에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그룹은 트와이스가 유일하다. K팝 장르가 세계화되고 스트레이키즈(Stary kids), 잇지(ITZY) 등 소속사 후배 그룹들에게 강력한 해외 팬덤이 조성된 현 시점에서도 JYP 소속 아티스트 내 가장 높은 기록의 보유자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해 미국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북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 . 이후 미니 9집 타이틀곡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와 정규 2집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등 한국 앨범 수록곡의 영어 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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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미국 진출 3년차' 트와이스, 조용히 강하다

정식 싱글로 발매한 첫 영어 음원은 'The Feels'가 처음이었으나 이러한 첫 시도가 빌보드 '핫 100' 진입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월 북미 현지 법인 JYP USA를 설립, JYP 소속 아티스트들의 북미 진출을 보다 본격화했고 트와이스는 국내 팬들이 모르는 사이 미국에서 훨훨 날았다.

트와이스가 미국을 새로운 목표 삼아 준수한 성과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엔 트와이스라는 그룹이 가진 자체의 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영어 싱글 발매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영어 싱글은 해외 팬들과의 교감이 용이해 글로벌을 겨냥하기에는 제격일 뿐더러, 정통 K팝을 고수하는 아이돌에게 언어적인 한계를 타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특히 트와이스의 이번 신곡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는 최근 트와이스가 선보여온 음악 색깔을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전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장르를 추구하고 있어 미국에서의 음원 성적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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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의 월드투어 역시 미국 내 인기에 힘을 실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해 2월 네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미국 5개 도시에서 7회, 약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5월에는 LA에서 2회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고, 이는 북미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연 첫 K팝 걸그룹으로 기록됐다.

현지 업계에서도 서서히 피부로 느껴질 만큼의 반응이 되돌아왔다. 앞서 트와이스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2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와 ‘2022 MTV 유러피언 뮤직 어워드’(2022 MTV European Music Awards, 이하 ‘MTV EMA’)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위민 인 뮤직'(2023 Billboard Women In Music) 어워즈 수상자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주최하는 대규모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및 경영진에게 상을 수여하며, 오는 3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에서 개최된다.

어느덧 데뷔 9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9개월 이상 공백기를 가져본 적 없는 트와이스. 여느 걸그룹에게나 한차례 씩 따라붙기 마련인 무성의 논란조차 한번 없었다.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미국 진출이라는 도전까지 나선 트와이스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향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3월 새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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