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 씨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논란의 수상소감 비하인드를 전한다.
오는 16일 방송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광규 씨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그는 2013년 '힐링캠프' 출연 이후 약 10년 만에 단독 예능 게스트라며 자신에게만 집중된 분위기와 멤버들의 계속되는 질문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김광규 씨는 과거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유재석 씨에게 "집값 좀 잡아달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던 '논란의 수상소감' 사건의 진실을 공개한다.
그는 "당시 집값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을 때였다. 집을 사지 말라는 말들에 돈을 열심히 모아서 집을 사려고 집을 안 사고 있었다. 그런데 집값이 해가 지날수록 몇 억씩 계속 올라가더라"라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어 "나보다 힘 있는 누군가 한 마디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유재석 씨에게 '재석이 형, 집값 좀 잡아줘'라고 말했다. 그 뒤에 욕도 엄청 먹었다. 그 뒤로 재석이가 연락이 없더라"라고 전했다.
또 그는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린 사연을 전한다. 김광규 씨는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을 번 친구가 주식을 하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대서 해봤더니 정말 돈을 벌게 됐다. 큰돈을 벌게 되니 계속하게 되더라. 그러다 결국 전 재산을 다 날리고 빚까지 졌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도 주식으로 40% 정도 손해를 봤다고 밝히며 "호동이 형, 주식 좀 잡아줘요"라고 부르짖는다.
[사진=KBS]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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