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탄 이재형, 13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오늘(13일) 결혼

개그맨 이재형 씨가 새신랑이 된다.

이재형 씨는 오늘(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13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로, 지난 2018년 후배 개그맨 소개로 만나 4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개그그룹 '졸탄' 멤버 정진욱 씨, 한현민 씨가 사회를 본다. 축가는 가수 배기성 씨, 에메랄드캐슬, 개그우먼 김미려 씨·박진주 씨·양혜지 씨 등이 부른다.

이재형 씨는 "개그맨으로 많이 웃기면서 살려고 노력했는데, 결혼식 때는 못 웃길 것 같아 조금 아쉽다. 축하해주는 분들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결혼식을 올리겠다"며 "앞으로는 끝까지 코미디를 하며 책임감있는 가장으로 잘 살겠다"고 했다.

이재형 씨는 2003년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당시 개그 코너 '희한하네'로 이름을 알렸고, SBS 희극인실장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한현민 씨, 정진욱 씨와 함께 졸탄을 결성해 '싸움의 기술' '쏘우극장' '롤러코스터 2-푸른거탑'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사진 제공=에스드림이엔티]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