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중인 배우 서정희 씨가 가짜뉴스에 휘말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서정희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정희 씨는 "(암 투병 중) 가장 슬펐던 게 내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였다'면서 "내가 항암 중에 있어서 진짜 죽은 줄 알고 연락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클릭 수 때문에 죽은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서정희 씨는 "난 안티팬이 정말 많다. 본의 아니게 결혼 생활 하면서 미움을 많이 받았다. 내가 모르고 한 행동들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차단하고 어울리지 않고 소통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정희 씨는 "하지만 혼자 살면서 SNS로 소통하다보니 나를 염려하고 걱정해주신 분이 많다는 걸 느꼈다. 특히 암환자 선배 분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시고 먹을 걸 많이 보내준다"며 "그래서 힘든 일이 있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5kg 정도 늘었다. 몸이 건강해지면 그 분들을 찾아다니느라 바쁠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정희 씨는 지난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현재 항암치료에 전념 중이다.
[사진출처 =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YTN 지승훈 (gsh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