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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야차' 박해수 "美시상식, 사명감으로 참석...책임감 느낀다"

2022.04.23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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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야차' 박해수 "美시상식, 사명감으로 참석...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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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후, 박해수 씨에게 잊지 못할 2022년이 펼쳐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를 비롯한 미국의 다양한 시상식에 후보로 오르면서 박해수 씨도 진귀한 미국 시상식 시즌을 경험했다. 동료 배우인 이정재 씨, 정호연 씨가 미국배우조합상 남녀주연상을 석권하며 '오징어 게임'의 파란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해수 씨는 YTN Star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굉장히 낯설었다"고 미국의 여러 시상식에 참석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내가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더라. 그 유명한 배우들 사이에서 정재 선배님과 호연 씨의 이름이 불렸을 때 너무 행복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아직도 그 자리가 편하지 않고 어색하다"고 밝힌 그는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K-콘텐츠 다음 주자들에게 전달해줄 사명감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고, 그 부분이 제게 작은 소명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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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야차' 박해수 "美시상식, 사명감으로 참석...책임감 느낀다"

이정재, 정호연 씨의 미국 배우조합상 수상 외에도 박해수 씨에게 가장 잊지 못할 시상식에서의 순간이 있다면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의 만남이 아니었을까. 평소 선망하던 해외 배우와 사진을 찍은 기념으로 SNS에 올리기까지 했던 박해수 씨는 "예전에 연극 '프랑켄슈타인'에 출연한 적 있었는데, 제가 맡았던 크리처 역할을 영국에선 베네딕트 컴버배치 씨가 하셨더라. 그 연극 얘기를 꺼내며 다가가니 깜짝 놀라며 허그를 해줬고, '네가 더 잘했을 거 같은데?'라고 해주셨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미국을 여러 차례 왔다 갔다 하면서 영어가 늘었다는 그는 "역시 미국에 가 있으면 영어가 느는구나 싶었다. 숙소에 있다 보면 배가 너무 고파서 룸서비스를 시켰더니 영어가 꽤 늘더라"라며 "그것 말고도 배우이기 때문에 눈치가 빠른 편이라 사람들이 얘기하는걸 보고 있으면 언어 습득이 빨라지는 걸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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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야차' 박해수 "美시상식, 사명감으로 참석...책임감 느낀다"

앞서 언급했던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로서의 소명에 대해 다시금 강조한 박해수 씨는 "지금 이 시기- K-콘텐츠들이 OTT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지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좋은 작품들이 우리나라에서 나올 것이고,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작게나마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책임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한 작품을 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이야기와 소재의 드라마가 그 멀리까지 가서도 충분히 그들에게서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K-콘텐츠가 그들의 니즈가 된 것 같다. 한국 배우, 한국 콘텐츠를 그쪽 관객들도 원하게 된 거다"라고 생각을 밝히며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저 역시 미국에서 잠깐 있을 때 많이 알아봐주신 것이 신기하고 좋았다"고 전했다.

2021년은 축복과도 같은 해였다. 박해수 씨는 "그 해 아이도 낳았고,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새로운 일도 많았다. 미국도 처음 가봤고, 많은 경험들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글로벌 스타라는 생각은 아직 들지 않고 있다. 다만 이 시기 제가 해야할 일들이 있다고는 생각된다. '오징어 게임'의 한 조각으로서, 미래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야차'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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