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 성훈 씨 주연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5월 첫방송을 강행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 측은 오는 5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확정 소식을 전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앞서 드라마는 OTT 방영 예정이었던 '우리는 오늘부터'를 5월 첫 방송되는 새 월화극으로 긴급 편성해 MBC와의 갈등이 빚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는 오늘부터'에 출연하는 임수향 씨가 주연을 맡은 또 다른 드라마 '닥터 로이어'가 5월 27일부터 MBC에서 첫 방송되기로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기 때문.
이로 인해 '닥터 로이어' 측은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주연배우가 겹치는 드라마가 같은 달 불과 2주 앞서 선보여지게 되면서 홍보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SBS 측은 "타드라마와 첫 방송일과 방송 요일과 시간, 작품 소재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강행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 가운데 SBS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5월 편성을 공식화하면서 MBC와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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