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일주일째 꺼지지 않으며 울진·삼척·강릉·동해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스타들의 따뜻한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 씨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슈가 씨는 자신의 생일(3월 9일)을 맞아 산불 피해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슈가 씨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루 전인 8일에는 배우 김희선 씨와 가수 영탁 씨가 적십자에 각 1억 원을 쾌척했다.
김희선 씨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산림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산불로 소실된 산림이 조속히 복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탁 씨 역시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산불 피해지역의 구호·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힘을 보탰다.
22년 만에 최악의 산불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값진 기부가 이재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의 씨앗이 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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