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닝닝은 지난 5일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통해 "와우. 오늘 밤 첫 금(메달)을 받았다니 기쁘다"라며 "방금 담임 선생님이 올림픽 우승자 두 선수가 사출동문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영광이다. 운동건아 한 분 한 분 모두 존중할 만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전에서 헝가리, 미국, 러시아에 밀려 최하위인 4위로 경주를 마쳤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함께 패널티를 받으면서 2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해당 경기를 관람한 이들은 개최국 중국에 대한 편파 판정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도 한국과 헝가리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하자, 닝닝의 축하 메시지는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닝닝이 중국인 멤버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그를 향한 도 넘은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닝닝은 2020년 11월 걸그룹 에스파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진 제공 = OSEN]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