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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측, 학폭 의혹에 "폭력·왕따주도? 사실무근…마녀사냥 당하는 심정"(전문)

2021.12.11 오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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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측, 학폭 의혹에 "폭력·왕따주도? 사실무근…마녀사냥 당하는 심정"(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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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기루가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신기루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는 10일 공식입장을 내고 "신기루의 학폭가해 논란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기루는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직접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 침을 뱉었다는 주장, 왕따를 주도했다는 주장 등에 대해 신기루가 "전혀 사실무근이며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되어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다. 정말 억울하다"는 답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학폭 피래를 주장하는 이에게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신기루 본인이 학폭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해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노력 중이나 피해주장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행해서는 안되기에,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해 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른 대응을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9일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티비에 나옵니다. 게다가 대세 연예인이라고 자꾸 홍보기사까지 뜨네요'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는 인천에서 중학교를 나왔다. 초등학교 때는 꽤 친하게 지냈던 K가 저를 심하게 따돌리기 시작했다. 거기에 그 아이가 갑자기 날뛰기 시작했다. 자기도 그 무리에 끼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진짜 제가 너무 싫어서 그랬었는지…. 괴롭히는 수위가 점점 높아지더니 결국 뺨을 때리고 침을 뱉고 자기 후배들을 시켜서 저에게 욕설을 시키고 그 외 계속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력을 가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 반복적으로 티비에서 보이고 유명 개그맨들이 나와 자기와 친하다고 치겨세우고 친구관계에 대한 조언까지 한다. 다 지웠다고 생각했던 과거가 유령처럼 제 앞에서 춤을 춘다. 제발 눈 앞에 안보였으면 좋겠다. 이 글을 잃고 스스로 안나왔으면 좋겠다. 자연인으로 반성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제발 티비에 얼굴 들고 안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폭로글에 폭로대상의 실명을 적지 않았지만, 댓글에 한 네티즌이 "신XX냐"고 묻자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고, 폭로글에 나온 프로그램과 지명 등을 토대로 네티즌들은 폭로대상을 신기루라고 추측했다.

◆이하 신기루 측 공식입장 전문

당사의 소속 연예인 신기루의 학폭가해 논란과 관련하여 내부적으로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의 소속 연예인 신기루의 주장을 통하여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피해주장 당사자가 제기하는 뺨을 맞았다는 등의 직접적인 폭행을 당하였다는 주장, 신기루가 침을 뱉었다는 주장, 신기루의 후배들에게 지시하여 피해주장 당사자에게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는 주장, 이어 더하여 신기루가 왕따를 주도하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되어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며 정말 억울하다"라는 답변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본 논란에 대한 시시비비 및 사실관계 확인을 철저히 진행하기 위하여 신기루 본인이 학폭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여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하여 노력 중이나, 피해주장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되기에, 당사는 당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하여 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른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스드림이엔티 드림

[사진출처 = 에스드림이엔티]

YTN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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