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귀국 후 자가격리 예정…국내 일정 차질 불가피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가 강화되면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귀국 후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유행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첫 감염사례까지 발견되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정부는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열흘 간 격리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방접종력과 관계 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도 귀국 후 자가격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2일(현지시간)까지 LA 콘서트를 마친 후, 3일 미국 연말 행사 '징글볼(Jingle ball)' 공연까지 참석한다.

당초 '징글볼' 무대 이후 귀국해 오는 11일(한국시간) 열리는 '2021 MAMA'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열흘 간의 자가격리로 인해 참석이 어려워졌다.

방탄소년단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되며 이들의 연말 국내 일정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YTN 오지원 (bluejiwon@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