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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부국제] BIFF 심사위원→칸 수상 감독으로..'컴백' 하마구치 류스케 (종합)

2021.10.08 오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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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부국제] BIFF 심사위원→칸 수상 감독으로..'컴백' 하마구치 류스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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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부산으로 돌아왔다.


8일 오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드라이브 마이 카' 출연 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모더레이터로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나섰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에 빛나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의 이야기를 담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에 빛나는 '우연과 상상'은 세 개의 단편 영화를 묶은 옴니버스 영화다.

일본 영화계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2018년 '아사코'로 처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2021년에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 각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과거 부산국제영화제 단편영화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이 자리에 오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다. 많은 분들이 애써 주셔서 제가 올 수 있었다.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을 선택하고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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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부국제] BIFF 심사위원→칸 수상 감독으로..'컴백' 하마구치 류스케 (종합)

감독은 일본의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당연히 부담이 있었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감독은 "기본적으로 영화화하기 어려운 작가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문학 작품을 영화화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그 중에서도 어려움이 많은 작가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작품의 매력은 인간 내면에 대한 묘사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내가 느끼던 바로 그 감각, 감정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묘사하시는데 그 부분이 세계적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면서도 "영화는 그 부분을 가장 어려워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감독은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장편은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이야기가 참 많은데, 그러면서도 내면에 초점을 맞춘다"며 "'드라이브 마이 카'는 반면 현실적인 묘사가 더 많았다. 이야기에 손을 대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려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많은 부분을 각색했다. 그러도록 허락해주신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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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부국제] BIFF 심사위원→칸 수상 감독으로..'컴백' 하마구치 류스케 (종합)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이룬 성취에 대해 "정말 기쁘다"며 "다만, 부산에서 영화제 심사를 경험한 적도 있어 더욱 느끼는 것인데 상이라는 것은 어쩌다 보니 받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심사위원과 취향이 맞아서 받았다던가, 아니면 정면으로 반해서 기회가 오지 않는다던가 하는 거다. 어떻게 하다 보니 이 작품이 수상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은 "수상 여부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더 좋지 않나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수)부터 오는 10월 15일(금)까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전체 좌석수의 50%만을 운영해 거리두기를 실천한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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