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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부국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부산 사랑 "韓영화의 힘 주목"

2021.10.08 오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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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부국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부산 사랑 "韓영화의 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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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한국 부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모더레이터로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나섰다.

이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부산에 대해 "2019년에 와서 로케이션 헌팅을 했었다. 부산국제영화제 다큐 부문 심사로 참여한 적 있었는데, 그때 이곳 저곳 돌아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불발된 부산 촬영분과 실제 촬영분에 대해서는 "이야기의 내용은 거의 똑같다. 부산이냐, 히로시마냐라는 지역의 차이 때문에 내용이 달라진 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영화 속에서 보시면 연기 리허설을 야외에서 하는 장면이 있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는데, 만약에 부산에서 촬영했다면 '영화의 전당'을 '연극의 전당'으로 바꾸고 부산연극제로 설정할까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은 "영화 속에서 미사키가 좋아하는 장소에 가는 장면이 있다. 쓰레기처리장 공장에 동행하는 장면이 있는데, 부산에서 찍었더라면 커다란 산으로 데려가는 설정으로 찍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광안대교에서도 촬영할 예정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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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부국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부산 사랑 "韓영화의 힘 주목"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부산이 참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부산에서 찍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면서 확보된 준비 기간이 더 길었기 때문에 제작 환경상으로는 행운이었던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이전 작품 '아사코'를 촬영할 때 도쿄에서 자동차를 주행하며 촬영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경험했었다. 자유롭게 주행하며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어딜까 했을 때 일본 국내에서는 어려울 것 같았다. 가까운 외국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한국 부산이 보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감독은 "저로서는 이전의 부산에 방문한 이유도 있고, 한국영화의 융성과 힘이 점차 강화되는 부분에 주목을 한 점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는 한국 영화 제작 방식이라든가 여러가지 과정을 통해 저 자신도 배울 게 많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설 원작에서 가후쿠라는 인물은 그냥 배우인데, 영화에서는 연출가이자 배우로 설정됐다. 해외 연극제에 초청될만 한 사람이라는 설정이 좀 더 자연스러운 측면이 있을 것 같았다"라며 "부산에서 로케이션 헌팅을 많이 했기 떄문에 언젠가는 찍어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수)부터 오는 10월 15일(금)까지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전체 좌석수의 50%만을 운영해 거리두기를 실천한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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