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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검객붐 주역' 원로배우 윤양하, 美 자택서 별세...향년 81세

2021.09.13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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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검객붐 주역' 원로배우 윤양하, 美 자택서 별세...향년 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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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윤양하가 미국 버지니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1960년대 말~1970년대 초 영화계에서 활약한 윤양하(본명 윤병규)는 지난 4일 오후 8시(현지 시간) 사망했다. 유족 측은 13일 부고 소식을 전하며 "낮잠을 주무시다가 깨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인 고인은 전북 순창 출생으로, 순창농고 재학 시절 군 단위 대회에서 씨름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1964년 도쿄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한 고인은 충무로의 한국배우전문학원에서 김수용 감독과 인연을 맺고 영화계에 데뷔했다.


1967년 김수용 감독의 영화 '산불' 단역으로 데뷔, 같은 해 김 감독 작품 '빙점'에서 조연을 맡으며 점차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월하의 검', '필살의 검', '내장성 대복수' 등 검객물 20여 편에 출연하며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검객물의 인기가 시들해진 뒤에는 김수용, 임권택 감독 작품에서 주로 활약했다.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물레방아', '씨받이', '아제아제 바라아제', '일송정 푸른 솔은', '퀵맨', '란의 연가' 등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1985년에는 한국영화인협회 영화배우분과위원장, 1986~1988년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맡았다. 1990년대 중반에는 대한유도회 부회장으로 활동,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유도 대표팀 단장을 맡았다.

장례식은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며, 배우 이대근, 이구순, 원미경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사진=KBS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쳐]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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