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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YG 공판 어디까지 가봤니...승리→비아이→양현석

2021.09.10 오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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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YG 공판 어디까지 가봤니...승리→비아이→양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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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YG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빅뱅을 필두로 SM. JYP와 함께 국내 최고의 가요기획사 중 한 곳으로 그 명성을 떨쳤다. 그룹별 개성 강한 콘셉트는 물론 음악이 대중의 취향을 사로잡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현재 법원을 수 없이 들락거리는 그들에게 전성기 때의 면모는 온데간에 없고 공판이라는 단어만이 어울린다.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YG 엔터테인먼트 음악의 강세는 K팝의 주류로 떠올랐다. YG 소속 아티스트들 특유의 음악과 패션 등은 그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기에 충분했다.

빅뱅을 필두로 2NE1, 아이콘, 위너 등 복수의 그룹으로 중무장한 YG 엔터테인먼트는 대중적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가요계를 평정했다. 그러나 이런 전성기가 그들에게 독이 되었던 것일까. 끝을 모르고 치솟던 그들의 인기는 자신들의 그릇된 일탈 행동으로 인해 급제동이 걸렸다.

개인의 일탈 행동 정도로 보기엔 너무나도 큰 규모의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한 것. YG의 전성기는 커녕 몰락을 자초하는 초대형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빅뱅 승리의 버닝썬 사태부터 양현석 YG 전 대표, 비아이를 둘렀단 사건이 터지면서 YG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기 시작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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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YG 공판 어디까지 가봤니...승리→비아이→양현석

먼저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비롯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등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지난달 12일 군사법원이 판결한 징역 3년, 11억 5천만 원 추징금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그간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해온 상황에서 승리 측의 항소는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다.

승리에 이어 양 전 대표까지 공판을 받았다. 양 전 대표는 YG엔터 소속 연예인이었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한모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는 얼굴을 비치지 않았으나 그의 변호인을 통해 범죄 사실을 전부 부인했다. 특히 변호인은 방대한 증거의 양을 이유로 또 한번 공판준비기일을 열리게 했다. 이처럼 공판은 쉽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재판부 역시 사건에 대해 간단한 사안임에도 불구히고 판단을 내리기까지 시일이 오래 소요될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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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YG 공판 어디까지 가봤니...승리→비아이→양현석

양현석이 공판을 받고 그 바통을 비아이가 이어받았다. 승리부터 양현석, 비아이까지 줄줄이 선고 일정이다. 비아이는 10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실형은 면했으나 잘 나갔던 그룹 아이콘의 리더였으며 '저작권 부자' 소리까지 들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씁쓸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무대에서 만나야 할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대표까지 모두, 법정에서 만나보고 있다. 수상 소감이 아닌 선처를 부탁하는 구차한 변명만을 나열하는 YG 전성기 출신 멤버들의 행보가 아쉽게만 느껴지는 순간이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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