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연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신박한 정리' 이경애 "남편과 사별 후 사업...코로나19로 접었다"

2021.03.23 오전 10:42
이미지 확대 보기
'신박한 정리' 이경애 "남편과 사별 후 사업...코로나19로 접었다"
AD
방송인 이경애가 인테리어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38년 차 개그우먼 이경애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번 정리는 이경애의 딸 김희서의 의뢰로 이뤄졌다.

김희서는 "아버지가 투병을 하시다 돌아가신 뒤 엄마가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많이 망했다. 정리한 가게 물건들이 있어 집이 어수선하다. 집이 정리되면 엄마 마음도 정리되지 않을까 싶어서 의뢰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애는 "어묵공장을 하면서 즉석떡볶이 가게를 여러 개 운영했다.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다 접었다"고 말했다.

이경애는 현재 거주하는 집을 MC들에게 보여줬다. 튀어나온 전기선, 안 닫히는 폴딩도어, 창문 대신 붙은 일명 '뽁뽁이'까지 부실한 시공 과정을 설명하며 인테리어 사기를 당했다는 사연도 고백했다.

그는 "제가 공사를 맡기면서 선불을 했다. 그런데 칸막이만 해놓고 도망갔다. 스위치를 눌러도 불이 안 들어온다. 전기 연결도 안해놓은 거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둘이 사니까 이걸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공사가 잘못돼서 물이 새기도 한다. 전화번호가 없어져 버렸다. 그때 '선불로 드리면 안되는구나'를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경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란한 가정이 제 꿈 하나였다. 평범해 보이는 그게 안 되더라. 희서에게 그런 가정을 못 준 게 미안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김희서는 "엄마는 저에게 많은 걸 해줬는데 정작 저는 해준 게 없다"며 섭섭했던 건 아빠의 부재가 아니라, 아빠의 역할을 대신하던 엄마로 인해 오히려 엄마가 없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도움을 받아 집 정리를 마친 후 희서는 "곧 17번째 생일인데 엄마가 17년째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엄마도 취미생활을 하면서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조금 더 의지할 수 있는 예쁜 딸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이경애는 "그저 밝게 자라줘서 고맙다. 태어나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했다.

이날 '신박한 정리' 시청률은 3.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1,54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1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