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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 계절을 닮은 밴드 루시..."음악 잘하는 팀으로 남고파"

2020.08.2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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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 계절을 닮은 밴드 루시..."음악 잘하는 팀으로 남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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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머리 핑 돌아 가끔 한 번은/동네 한번 빙 돌아 마음 편하게/너는 빛보다 밝게 빛나/급하게 가지마 그렇게 머물러줘 푸른 바람처럼"(타이틀곡 '조깅' 중)

밝고 경쾌한 멜로디에 따듯한 노랫말까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청량하게 어루만진다. 지난 13일 첫 미니앨범 '파노라마(PANORAMA)'로 돌아온 밴드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의 타이틀곡 '조깅'이다.

루시의 행보가 범상치 않다. 비주얼과 스타일링은 아이돌인데, 각자 메인 악기 하나씩을 꿰차고 있다. 밴드 구성에서 생소한 바이올린을 들고 무대를 누비는가 하면 드럼을 치면서 수준급 보컬을 자랑한다. 자명종, 폭죽 등 앰비언스 사운드(주변 환경 소리)를 곡에 녹여내며 차별화를 꾀한다. 여기에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실력도 갖췄다.

루시가 YTN Star 반말인터뷰를 찾았다. JTBC '슈퍼밴드'에서 결성된 이들은 봄을 닮은 싱글 '개화'로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신곡 '조깅'에 여름을 가득 담았다. 여기에 그룹 싹쓰리의 '그여름을 틀어줘'를 처음 듣고 바로 연주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자작곡을 만드는 능력까지 천진난만함 뒤 단단한 실력이 빛나는, 준비된 신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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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 계절을 닮은 밴드 루시..."음악 잘하는 팀으로 남고파"

YTN Star : 신곡 '조깅'은 어떤 노래야?
조원상: 전력질주로 뛰어가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우리 슬렁슬렁 조깅하면서 주위도 조금 둘러보고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어. 노래를 만들다가 너무 신나서 왼쪽 발가락이 뒤집혔는데 아직도 아파.(웃음)

YTN Star : '조깅'의 킬링 파트를 꼽는다면?
조원상: '나 스스로를 잃어버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가사가 있는데 이 곡이 주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야. 이렇게 가사를 썼다는 건 우리역시 그렇게 못 살고 있다는 말 아닐까 싶어. 루시로 데뷔 후 멤버들 모두 안 해봤던 일과 길을 걷고 있다. '원래 알고 있던 나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가' 고민이 각자 있었지.

최상엽: 나는 '그러다 머리 핑 돌아'를 꼽고 싶어. 사실 (노래에) 잘 쓰이지 않는 가사고 웃으면서 부르게 되더라고.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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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인터뷰] 계절을 닮은 밴드 루시..."음악 잘하는 팀으로 남고파"

YTN Star: 광일이는 원래 드럼이 주 악기가 아닌데 수준급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신광일: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베이스와 보컬을 맡았어. 그러다 루시에 합류했는데 드럼이 없는 거야. 조금 칠 수 있어서 시도했는데 이렇게 전담하게 됐지. 주변에선 이 모습을 보고 재능이 많다고 하는데 사실 연습을 엄청 많이 해.

YTN Star: 앞으로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신예찬: 팬들(왈왈이) 옆에서 거리낌 없는 친한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어. 더욱 발전하는 밴드가 되도록 노력할게. 많이 사랑해줘.

최상엽: 음악 잘하는 팀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길 바라. 이런 소리를 듣기 위해 우리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거든. 2020년은 물론 앞으로도 계속 음악 할 거니까 기대해주면 감사할 것 같아.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촬영·편집 = YTN Star 김태욱 PD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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