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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김광현, 2주 자가격리 부담에 미국 잔류"

2020.05.01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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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코로나19 사태를 피해 한국으로 귀국하는 대신 미국에 남는 쪽을 선택했다고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이 가족과 고향이 있는 한국행을 고려했지만 한국에 귀국할 때와 미국으로 돌아올 때 각각 2주간 자격 격리 조처될 가능성이 있어 귀국을 포기하고 미국에서 시즌 개막을 기다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김광현이 애덤 웨인라이트와 주 5회 정도 만나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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