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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정석 감독 재계약 불발은 이 전 대표 '옥중경영' 연루 때문"

2019.11.06 오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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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장정석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배경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해명했습니다.


키움은 언론사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장석 전 대표가 장 감독에게 2년 재계약을 약속하는 등 옥중에서 구단 인사권에 관여한 증거가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 재계약 불발의 가장 중요한 팩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단은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진행할 경우 이장석 전 대표가 재계약을 지시했다는 경영진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돼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해 부득이 장 전 감독과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키움은 장 감독 재계약 불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침묵한 건 이 전 대표가 장 감독에게 2년 재계약을 약속한 것이 과연 '옥중 경영'으로 볼 수 있는지 KBO에 판단을 맡기기 위한 것이었다며 관련 경위서를 조만간 KBO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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