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페이우, 20SS 컬렉션 공개…양면적 여성의 매력 담았다

디자이너 브랜드 '페이우'가 대담하고 도전적인 여성의 초상을 담은 2020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우화정 디자이너가 이끄는 여성복 브랜드 '페이우'의 2020 S/S 컬렉션이 오늘(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페이우는 우아하면서 파격적인, 하이엔드의 키치한, 다분히 반대의 이미지들이 묘하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브랜드다. 자신만의 매력을 위해 독특한 스타일링을 과감하게 즐길 줄 아는 패션 고수들을 위한 브랜드다.

이번 페이우 컬렉션에서도 양면적인 미를 강조했다. 1990년대 경기 침체에 의한 불안하고 음울한 시대상과 호화롭고 우아한 애티투드를 지닌 상류층 여성들을 상반적으로 묘사한 '네오펑크 오디세이'를 콘셉트로 잡았다.

컬렉션에서는 헤비하지만 호화로운 볼륨, 퓨어하지만 관능적인 시스루,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적인 레이스, 펑크와 느와르를 넘나드는 레더 등 다중적이고 양면적인 여성을 매력을 드러낸 의상을 다수 만나볼 수 있었다.

이날 패션쇼에는 연예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스테파니, 배우 문정희, 조우리, 손태영, 이주영, 김민준, 래퍼 빈지노 등이 참석해 패션쇼를 관람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이준혁 PD (xellos9541@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