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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고의 한 해...결정적 순간·화려한 기록들

2019.09.29 오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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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고의 한 해...결정적 순간·화려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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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라는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쓴 류현진은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 결정적 순간들과 화려한 기록들을 신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 시즌 류현진은 출발부터 좋았습니다.

첫 등판 애리조나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챙긴 류현진은 4월에만 3승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올려놓은 시기는 5월입니다.

애틀랜타전에서 생애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워싱턴과 신시네티 전까지 3경기, 2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고, 6경기 5승에 0.59라는 경이적인 평균자책점 기록을 썼습니다.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고, 올스타전 선발 투수라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8월의 악몽이 찾아왔습니다.

애틀랜타전 4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쓴 뒤 3경기에서 잇달아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특히 양키스와 애리조나전 두 경기에서 내리 7점씩 내주며 사이영상 예상 1위 자리를 뉴욕 메츠 디그롬에게 넘겨 줬습니다.

평소 하지 않던 '불펜 피칭'까지 하며 부진 탈출에 안간힘을 쓴 류현진은 9월부터 다시 살아났습니다.

공교롭게도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는 디그롬과의 맞대결이 기점이었습니다.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류현진은 이후 첫 홈런까지 쏘아 올리는 등 시즌 마지막 등판까지 세 경기 모두 7이닝을 책임졌습니다.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로 나와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182와 ⅔이닝을 소화했고, 개인 최다승 타이인 14승을 거뒀습니다.


또 역사적인 평균자책점 타이틀은 물론, 9이닝당 볼넷 수에서도 메이저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록이 증명하듯 데뷔 7년 만에 꿈 같은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다음 달 4일 시작하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저스의 에이스로 팀을 이끌 전망입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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