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광복절에 3·1운동 100주년 노래 발표...'새로운 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광복절에 여덟번째 싱글음반 '어 뉴 로드'(A New Road)를 발표한다.

14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의 신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제작된 음반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광복의 열망을 품고 살아갔던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달래주던 뜻깊은 3곡이 수록됐다.

임시정부 시절 수많은 국민들에 의해 불렸던 스코틀랜드 민요 ‘Auld Lang Syne(올드 랭 사인 - 작별)’을 바탕으로 한 ‘독립군 애국가’를 비롯해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 선생의 ‘사의 찬미’,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로 불리는 ‘희망가’가 담겼다. 이 작업에는 임형주와 20여년간 호흡을 맞춘 이상훈 음악감독,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소속사는 "임형주의 티없이 맑고 서정적인 목소리와 깊은 음악성으로 새롭게 해석돼 그의 오랜 팬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의 정신을 되새기게 해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소개했다.

임형주는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에 초청돼 '광복환상곡'을 부를 예정이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제공=디지엔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