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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슈터' 이정현, 생애 첫 MVP

2019.03.20 오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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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능 슈터' 이정현이 생애 첫 프로농구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득점과 도움 등 여러 면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빛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8~2019시즌 최고 선수의 명예는 KCC를 정규리그 4위로 이끈 이정현의 차지였습니다.

국가대표와 소속팀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고,

도움 역시 톱 5를 기록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당 17.2점, 도움 4.4개에 3점슛 성공률도 7위.

기자단 투표 결과 76표를 받아 우승팀 모비스의 함지훈과 이대성 등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1위팀 소속이 아닌 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역대 6번째입니다.

[이정현 / KCC 가드 (정규리그 MVP) :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규리그 MVP답게 좋은 경기력으로 꼭 우승할 수 있게 최선 다하겠습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인 베스트 5에는 이정현을 비롯해 함지훈, 라건아, 박찬희, 양홍석이 뽑혔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은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이 받았습니다.


감독상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정규리그를 마친 프로농구는 오는 23일 KCC와 오리온의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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