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일본 꺾고 3회 연속 금메달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땄습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6개를 잡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타선은 4안타에 그쳤지만, 1회 안치홍의 2타점에 이어 박병호가 3회 솔로포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5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