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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타이완 꺾고 12년 만에 결승 진출

2018.08.30 오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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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자 배구대표팀이 타이완을 힘겹게 물리치고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며 첫 세트를 내준 우리 대표팀은 문성민과 전광인 쌍포가 살아나며 2대 1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다시 4세트를 뺏겼습니다.

5세트에서도 결정적인 오심까지 나와 8대 10으로 밀렸지만, 이후 가로막기로만 석 점을 따내며 15대 12로 5세트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문성민이 20득점, 전광인이 16득점을 기록했고, 5세트에 주로 활약한 서재덕이 15득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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