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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컴파운드, 男女 단체전 동반 우승

2018.08.28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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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에서 우리나라가 남자와 여자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용희와 김종호, 홍성호로 이뤄진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오늘(28일)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인도에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마지막 4엔드에서 인도에 2점 차로 뒤지는 듯했지만, 경계에 꽂힌 두 발이 모두 10점으로 인정되며 동점이 됐습니다.

이어진 슛오프에서도 우리나라와 인도 모두 10점 두 개와 9점 한 개를 쏴 동률이 됐지만, 우리 선수들 화살이 과녁 중앙에 더 가까이 적중하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보민과 송윤수, 소채원으로 이뤄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도 결승에서 인도를 누르고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컴파운드는 일반 활인 리커브와 달리 활 끝에 도르래가 달린 활을 사용하는 종목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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