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안시성' 박성웅 "당나라 황제役, 언어에 중점"

배우 박성웅이 영화 '안시성' 속 역할을 위해 들인 노력에 대해 말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광식 감독을 비롯해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작품. 극 중 박성웅은 안시성을 공격하는 야욕의 당나라 황제 이세민 역할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바.

박성웅은 역할을 위해 직접 3개월간 중국어 공부에 매진했다. 이날 그는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에 중국어를 배웠다. 역할이 황제라 액션보다는 언어에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지 않은 대사, 외국어로 소화해야 하는 가운데 감정이 전달해야 하다보니 쉽지 않았다"고 애로 사항을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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