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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6년만에 전반기 최고 성적...올스타전 휴식 돌입

2018.07.12 오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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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넥센을 물리치고 전반기 2위를 확정하며 무려 26년 만에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프로야구는 주말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뒤 다음 주 재개됩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가 2회 선두타자 이성열의 좌중월 솔로포.

그리고 강경학의 적시타로 두 점을 먼저 앞서갑니다.

한 점 차로 쫓기던 6회, 그리고 7회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보탰고 결국 4대1로 이겼습니다.

넥센전에서 유난히 힘을 내는 외국인 투수 휠러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뒀고, 정우람은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전날 전반기 2위를 확정하며 1992년 전반기 1위 이후 26년 만에 최고 성적을 올린 한화는, 시즌 52승째로 승률도 5할 8푼대로 끌어올려 기분 좋게 올스타전 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KT는 만루홈런 포함 혼자서 홈런 2개, 6타점을 몰아친 주장 박경수를 앞세워 김재환이 28호 포로 만회한 두산을 11대4로 꺾었습니다.

두산은 지기는 했지만 6할 6푼이 넘는 압도적인 승률로 2위 한화에 7게임 차 선두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최하위 NC는 4연승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이원재가 솔로 홈런 등 2타점을 올렸고 나성범도 투런 홈런을 날려 KIA에 5연패를 안기며 4대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SK는 LG를 7대4로 꺾고 3위를 지켰습니다.

LG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는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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