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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아시안게임 농구·카누·조정서 단일팀 구성

2018.06.28 오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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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개 종목에 남북단일팀을 내보냅니다.


남북 체육 관계자는 자카르타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 관계자 등이 포함된 4자 회의를 열고 농구, 카누,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결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북측에서는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대표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 결성되는 것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아시안게임 개회식 때 남북이 각각 100명의 선수단으로 모두 200명의 공동입장 선수단을 꾸리는 방안도 승인된 가운데,

공동입장 때 독도를 표기한 한반도기 사용 관련 내용은 남북과 OCA가 계속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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