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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5경기 연속 무실점...나달, 21연승 행진 중단

2018.05.12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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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오승환 선수가 5경기 연속 무실점 완벽투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은 또다시 도미니크 팀에게 지며 21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첫 타자는 체인지업으로, 마지막 타자는 시속 150km 돌직구로 돌려세웁니다.

1이닝을 삼진 2개로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임시 마무리 투수 후보 전망을 밝혔습니다.

강하게 내리꽂는 서브에 당하고, 코트 구석구석을 찌른 스트로크에 손이 묶여 버린 라파엘 나달.

0대 2 완패로 클레이코트 21연승 50세트 연속 승리 행진을 마감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로저 페더러에게 내줬습니다.

[라파엘 나달 : 포핸드나 백핸드로 공을 칠 때 실수할 것 같이 느껴져 방향을 바꾸는 데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5월 로마 대회 8강 2대 0 완승을 재현한 도미니크 팀은 가우디오와 조코비치에 이어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세 번 이상 꺾은 선수가 됐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공동 25위로 내려앉았고, 10타 차로 달아난 웹 심슨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4년 만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타이거 우즈는 간신히 컷을 통과했고, 필 미켈슨은 예선 탈락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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