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뭉클했던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전 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 악수하는 생중계 장면을 올렸다.
이 모습을 두고 샘은 "진짜 감동! 엄청난 일이고 역사적인 장면"이라면서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샘은 "대한민국 만세!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여 한국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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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출신이지만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보는 등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주는 샘의 마음은 과거부터 방송을 통해 알려져 왔다.
과거 샘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임진왜란에서 승리한 나라는 어디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나라다"라고 답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그는 가나의 토크쇼 방송에 출연해서도 한국을 '우리나라'(We) 라고 표현하기도 했었다.
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함께 기뻐해 줘서 고마워요", "감동입니다", "가나 사람인데 대한민국 만세라니", "진짜 한국인 같으니 가나 사람인 척 그만하시죠"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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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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