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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RBC 헤리티지 연장끝 아쉬운 준우승...고다이라 첫 우승

2018.04.16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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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기대주 김시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김시우는 오늘 새벽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 하루 5타를 줄인 고다이라 사토시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김시우는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두 번째 홀에서 파로 비긴 뒤 17번 홀에서 열린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에 실패해 먼저 6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집어넣은 고다이라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자신의 첫 우승이자, 지난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노렸던 자신의 3번째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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