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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정말 '코미디 빅리그' 막내가 될까? (ft.양세형)

2017.12.03 오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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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정말 '코미디 빅리그' 막내가 될까? (ft.양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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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tvN '코미디 빅리그' 막내가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일 본격적으로 재개된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재외동포 상황극을 펼치자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겹게 우려먹었던 재외동포 레퍼토리'라는 자막을 내보냈고, 하하는 "밀크티 부어버릴 뻔했어"라고 말하며 박명수의 뻔한 설정 극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박명수의 설정 극을 가만히 지켜보던 양세형이 "명수 형은 코빅 막내부터 다시 시작해야 돼"라고 말해 현장에 있던 멤버들 스태프 모두가 폭소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런 말 하면 진짜 또 시킨다니까"라고 말했고, 하하는 "진짜 좋은 아이템이다"고 다시 한번 언급했다.

이에 무한도전 제작진은 '좋은 걸 넘어 필요한 아이템'이라는 자막을 내보냈고, 김태호 PD의 폭로가 이어졌다.

김태호 PD는 "(박명수 씨가) 옛날 코미디 하우스 때부터 진짜 많이 혼나시긴 했어요. 박명수 씨 처음 본 모습이 대기실에서 무릎 꿇고 있는 거였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코빅 막내 기대해..'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박명수의 개그 인생 리셋 아이템이 실현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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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정말 '코미디 빅리그' 막내가 될까? (ft.양세형)

무한도전은 지금까지 입으로 뱉은 건 모두 실행해 왔다. 즉,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무한도전 멤버들을 안다.

유재석은 "알래스카에 계신 김상덕 씨"를 언급해 알래스카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고, 박명수는 '무도 드림' 특집에서 '진짜 사나이' 낙찰을 피하기 위해 "과메기 2kg을 먹겠다. 김 없이"라고 말해 실제로 김 없는 과메기 먹방을 진행해야 했다.

말하는 대로 이뤄지는 '무한도전'. 맏형 박명수의 '코미디 빅리그' 막내 아이템이 정말 기대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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