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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언제까지 히딩크 그리워할 것인가"

2017.11.02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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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독일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레전드 네트워크 앰배서더에 이름을 올린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프로축구연맹이 우리나라에서 주최한 홍보행사에 참석해 한국 축구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차 전 감독은 독일은 2000년대 큰 위기에 빠져 진통을 겪었지만, 비판 과정을 거치면서 건강한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우리도 시스템 구축에 깊은 고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히딩크 감독을 그리워하고, 외국인 감독이 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며 당장 탁월한 지도자를 키워내지는 못하겠지만, 우수한 지도자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시스템 구축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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